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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워 시리즈 추천: 입문자용

게임하는오리너구리 2025. 5. 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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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임하는 오리너구리 입니다.

오늘 작성해볼 내용은 입문자들을 위한 토탈워 시리즈 추천입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가 있으며, 초보자들이 느끼기에 어떤지를 중점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토탈워 시리즈를 매우매우 즐겨하긴 하지만 솔직히 실력은 좋지않습니다. 

고로 제가 해당 시리즈를 처음 접했을때 느낀점과 어떤 점에서 빠지게 되었는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또한, 당연하게도 입문자 용인만큼 DLC는 제외 시키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접한 토탈워 시리즈는 로마 토탈워1 ~ 파라오 토탈워까지 모든 시리즈를 즐겼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입문자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시리즈 3개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추천 1: 토탈워: 로마 2

토탈워: 로마2의 커버 이미지
토탈워 로마2의 커버 이미지

첫번째 추천작은 바로 토탈워: 로마2입니다.

로마 토탈워의 다음 작품이 아니고, 로마 토탈워가 나온지 한참 지나서 나온 작품으로, 시리즈 적으로는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

 

게임은 배경은 포에니 전쟁시기의 로마 공화정으로, 토탈워: 로마2 라고는 하지만 주인공인 로마 제외하고도 다른 여러 국가 & 부족을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즉, 로마로 플레이하면서 역사대로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하여서 카르타고를 멸망시키고 온 유럽을 제국으로 정복 시킬수도 있고, 아니면 카르타고 및 제3국으로 플레이하면서 로마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유럽의 강자로 떠오를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이유가 제가 입문자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이유 입니다.

1. 쉬운 내정 관리 (정치 제외)

토탈워 시리즈를 입문하시면서 가장 빡신 부분이 바로 내정 관리일것입니다.

화려한 전투를 보고서는 입문을 하였지만 전투를 하려고 정예병력을 좀 뽑으면 순식간에 금고가 바닥나고, 또 전쟁하겠다고 여기저기서 병사들을 뽑아서 공격을 하면 공공질서가 폭락하여서 반란이 터지는등, 적재적소에 전투를 해야하는데 이걸 초보자분들이 조율하기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토탈워: 로마2에서는 솔직히 저는 딱히 내정으로 허덕인적은 없습니다.

진짜 그냥 땅만 점령하고 적당히 건물을 지어주면 풀군단을 몇개를 대리고 다녀도 내정으로는 정말 관리하기가 편했습니다. 어디를 정복하더라도 몇턴만 지나면 문화도 금방금방 바뀌면서 반란도 잘 터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정치까지 들어가면 약간 복잡하긴하지만, 크게 어려운것없이 풀군단을 몇개나 굴릴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쉬웠습니다.

 

2. 맛볼수 있는 다양한 병종

개인적으로는 토탈워: 로마2같이 역사 베이스의 토탈워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역사에 조금 관심이 있으신걸로 알고있습니다. 그게 게임을 시작하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토탈워: 로마2에서는 로마공화정 시기에 주변국가들에게서 볼수있는 웬만한 유명한 병종은 다 볼수있습니다. 특히, 보조병 및 용병 시스템 덕분인데요, 특정 지역에 보조병 건물을 건설하거나 장군으로 용병을 모집하면 볼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갈리아 지방에 나체 군대, 카르타고의 신성부대, 그리스의 호플리테스 등 정말 다양한 고대시대의 병종들을 만나볼수 있습니다.

 

추천 2: 토탈워: 쇼군2

토탈워: 소균2 커버이미지
토탈워: 쇼군2 커버 이미지

다음은 토탈워: 쇼군 2입니다.

일본의 전국시대를 배경으로하여서, 여러 가문중 하나를 선택하여서 다른 가문들을 멸망(혹은 속국화) 시키고 쇼군을 몰아내고 직접 쇼군의 자리로 올라가는것이 목표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배경이 배경이니 만큼, 우리나라 역사책에서도 나오는 일본 무장들이 여럿 나옵니다.

전국시대 대표적인 인물로는, 다케다 신겐, 오다 노부나가 등이 있습니다.

 

뭔가 어디서 들엇다.. 싶은 이름의 장군들도 많으실탠데요, 바로 임진왜란때 참전하여서 임진왜란 관련된 우리나라의 여러 매체에서도 나오는 장군들도 실제 게엠에서 무장으로 나옵니다. (단, 아직 임진왜란까지는 몇십년 남았기때문에 밑의 인물들은 바로 사용은 안되고 아직 미성년자로 나옵니다. 물론 게임을 하다보면 성인이 되는데, 성인이 되면 장군으로 쓸수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시마즈 요시히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나오는 그 늙은 일본군 장수 맞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이 있습니다.

 

아래의 이유로 제가 추천드립니다.

1. 매우 화려한 액션과 시원시원한 전투

토탈워: 쇼군2가 발매되기 전까지는 전투를 자세히 볼때, 솔직히 눈요기가 될만한 화려한 액션은 없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서로 칼을 부딛히거나 총검으로 후려치는 등, 몇개의 모션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쇼군2부터는 액션이 정말 화려합니다. 병사들끼리 전투할때 확대해서 보시면 서로의 무예를 뽐내면서 상대방과 겨루기를 하는 모습이 나오며, 킬모션도 정말 다양하고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또한, 배경이 일본인지라 방패따위는 갖다버리는 상남자(?)식 전투때문에 병력끼리 한번 근접으로 붙으면 우수수 죽어나갑니다. 이게 정말 볼거리가 많고 전투가 시원시원해서 말 그대로 보는맛이 매우 넘칩니다. 이거 하나만으로 저는 이 시리즈를 매우 즐겨했으며, 전투할때 전투를 구경하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휘를 하게 되었습니다.

 

2. 쉬운 공성전

토탈워: 쇼군2가 나오기전까지 냉병기 시대를 다루는 시리즈들은 공성전을 할때는 공성병기를 필수로 끌고와야합니다. 만일 공성병기가 없다면 아예 전투가 실행되지도 않으며, 직접 성을 포위하면서 턴을 소비하면서 미니 공성병기를 만들어야했습니다. (주로, 사다리, 공성망치) 하지만 토탈워: 쇼군2에서는 그런거 없습니다. 공성무기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필수가 아니며, 어차피 성들이 대부분 토산으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병사들이 그냥 타고 올라갑니다. 즉, 공성전 하겠다고 포위만 하면서 공성 장비를 만들다가 역공당해서 역으로 포위 되거나 혹은 포위를 풀엇다가 다음턴에 또 포위를 하는등, 진짜 이런 골치아픈 상황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냥 병력들 대려다가 성에 전투를 하면 바로 공성전이 가능하니, 이점이 진짜 초보자분들이 적응하기 쉽습니다.

 

3. 토탈워: 삼국

토탈워: 삼국 커버 이미지
토탈워: 삼국 커버 이미지

중국역사지만 한국에서도 모르는분이 거의 없는 삼국지를 배경으로한 작품입니다.

삼국지에서 나오는 왠만한 유명 무장들은 전부 등장하며, 역탈워 최초로 장군이 호위군을 끌지않고 매우 강하게 1인으로 나오며, 삼국지 전매특허인 장군들 끼리의 일기토도 할수 있습니다.

 

덕분에, 이 작품이 처음 나왓을땐느 토탈워 시리즈를 처음 접해보신 분들도 많이 플레이 하시고 방송인 분들도 많이 플레이 하셧던 기억이 납니다. 유비로 플레이하면서 관우, 장비, 조운등 화려한 로스터로 조조를 빠르게 털어먹는 플레이를 할수도 있고, 반대로 조조로 귀큰놈을 털어먹고 더 빠르게 북방의 주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물론 원소라는 넘사벽이 있긴합니다)

 

또한, 토탈워: 삼국의 큰 매력은 바로 다름아닌 음성도 모두 한국어 더빙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성우분들도 매우 화려한 분들로 구성되있으며, 예를들어서 유비는 짐 레이너, 제드 성우로 유명하신 최한 성우님입니다.

장군들이 전투할때 한국어 음성으로 서로 도발하거나 받아치기도 하고, 장군 뿐만 아니라 병사들도 한국어 더빙이 되어있기때문에, 예를들어서 극병을 클릭하면 극병대! 라고 하는걸 들으실수 있습니다.

 

아래의 이유로 이 작품을 추천 드립니다.

1. 매우 친근하게 접근할수 있는 시리즈

지금까지의 토탈워는 사실 쇼군2를 제외하면 무대가 전부 유럽스텐스였습니다.

그중에서 고대 유럽하면 빼먹을수 없는 로마 관련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그 다음은 근대시대였습니다.

즉, 한국인들이 접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문화일수도 있으며, 서양사에 관심이 많으신분들이 아니라면, 병사들 이름을 외우기도 힘들고 왜 이름을 저따구로 지었는지도 의문이 가시는분들이 많을것입니다. (대표적으로 토탈워: 아틸라, 창병 한종류의 이름이 코미타넨테시스 이다) 물론 저 이름들은 놀랍게도 고증이 잘된 이름으로 실제 중세로마가 기용하였던 병종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토탈워: 삼국은 한국에서도 여러 대중매체로 알려져있기도 하며, 유명 작품인 만큼 매우 친숙하게 접근할수 있습니다.

전장을 누비는 청룡언월도를 들고다니는 관우, 장팔사모로 전장을 휘젓는 장비, 조조의 맹장인 조인, 허저등 친숙한 인물들이 많이 보이며, 이 인물들을 직접 이끌면서, 삼국지를 읽었을때 내가 응원했던 인물로 천하통일을 이룰수도 있습니다.

 

2. 어렵지 않은 병력 관리

고인물 분들에게는 이게 오히려 단점으로 통하지만, 입문자 분들에게는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기존의 토탈워 시리즈와는 다르게, 토탈워: 삼국은 병력들을 장군당 6부대씩 뽑을수 있습니다. 병종의 종류도 그렇게 많지 않으며, 보통은 가성비 갑인 민병대 위주로 굴리면서 강력한 장군으로 적진을 휘졋는 플레이를 자주 하게 될것입니다.

이게 처음 플레이할때 쉽게 느껴지게 할수 있으며, 오히려 장군들이 적진을 휘저으면서 말 그대로 추풍낙엽처럼 적들을 쓰러트리고 당당하게 껄껄껄 웃는걸 보면 자동으로 도파민이 분비됩니다.

물론, 민병대가 무조건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존 시리즈처럼 대략 창보병 몇에, 검보병 몇에, 기병 몇에, 궁수 몇에, 궁기병 몇에, 이런식으로 가성비+효율을 계속 생각하면서 군단을 꾸릴 필요가 없는건 초보자분들이 입문하기 정말 좋은점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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